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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by eknews posted Oct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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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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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ㆍ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스피드 대축제'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14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진다.
우여곡절 끝에 펼쳐지는 이번 F1 경기에 대해 매일경제의 보도를 인용해

게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F1을 좀 다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 예선기록 나쁘면 탈락

F1 드라이버들은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연습주행을 통해 서킷 적응 훈련을

끝마친 후 15일 오후부터 예선 전을 치른다.
예선전 결과에 따라 16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결승전 출발 위치가 결정된다.

이것은 골프대회가 진행되기 전에 선수들이 골프코스를 익히고 잔디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라운드를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예선은 Q1-Q2-Q3 등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데 드라이버 24명이 제한 시간 동안

시차를 두고 5.615㎞ 서킷을 마음껏 돌며 한 바퀴를 돈 성적(랩타임)이 가장 좋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다.

먼저 1차 예선(Q1) 20분간 랩타임이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하위 7명(18~24위)이

결승에서 가장 좋지 않은 18~24번째 자리(그리드)를 배정받는다. 이어 15분 동안

2차 예선(Q2)을 통해 다시 한 번 하위 7명(11~17위)을 선정하고, 마지막 3차 예선

10분간 이들을 제외한 10명이 달려 최종 순위를 정한다. 즉 Q3에서 1위 성적을 낸

선수가 결승에서 가장 앞선 자리(풀포지션)를 배정받는다.

지난해까지는 예선을 통해 24명 순위만 정했지만 올해부터는 '107% 규정'이 적용돼

예선 탈락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107% 규정은 Q1에서만 적용되는데, 1위를

차지한 선수 기록보다 107% 이상 느린 기록을 낸 선수를 결선에 뛸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 반시계방향으로 질주


F1은 예선 성적이 좋은 선수가 가장 앞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이 예선에서

1분35초585 기록으로 풀포지션을 받았지만 다음날 열린 결승 46번째 랩에서 머신

고장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가 열리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이 갖고 있는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머신이

반시계방향으로 달린다는 것이다. 올해 19개 대회 가운데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대회는

한국 터키 브라질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총 5개 그랑프리뿐이다.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에 익숙한 선수들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레이스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8개 코너(우회전 7개, 좌회전 11개)를 갖고 있는 5.615㎞ 서킷은 총 3개 구간으로

구분된다. 제1구간에서는 '쭉 뻗은' 길이 1.2㎞짜리 직선주로가 인상적이다. 이는 F1이

열리는 19개 서킷 가운데 가장 긴 직선주로다. 스타트와 피니시 라인이 포함된 제1구간에서

선수들은 머신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력(시속 350㎞)에 가장 근접한 속도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질주가 예상된다.

고속 코너와 저속 코너가 고르게 배치된 제2구간은 선수들의 연속코너 극복 능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또 영암호 해변을 끼고 있는 제3구간은 직선 구간이 짧지만 머신 방향을 급격히

바꿔야 하는 저속 코너와 중고속 코너가 고루 배치돼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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