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열풍을 재현했던 정찬성이 상대로 수술을 요하는 찢어진 어깨 회전근을 안고 싸워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고 차기 UFC 페더급 도전권을 확보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어포우징 뷰스>는 " 코리안 좀비가 '진짜(real)'라는 걸 증명해냈다. 어떤 신체적 결함도 용납하지 않는 진짜 좀비 같은 근성을 높이 산 것이다. "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당시 정찬성은 샌드백을 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어깨통증 속에 포이리에와 싸웠지만 놀라운 경기력으로 강적을 제압, 세계 격투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경기 때는 아픈 것도 모르고 뛰었다던 정찬성이다.
'리얼 좀비'모드로 전환한 정찬성은 몸을 잘 추스른 뒤 오는 11월쯤 동체급의 압도적인 챔피언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이 예고돼 있다. 한국 토종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날이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