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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리스가, 한 주에 두 태극전사들이 각각 멀티골

by eknews posted Apr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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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리스가, 

한 주에 두 태극전사들이 각각 멀티골


이틀 사이에 독일 분데리스가에서 손홍민,지동원이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로 한국 축구계에 겹경사를 알렸다.
손홍민은 멀티골로 시즌 11호골을 기록해 독일 언론들이 릴레이 칭찬을 하는 등 자신의 주가를 한껏 올렸고, 지동원은 비록 심판의 오심으로 해트트릭은 날렸지만 유럽 프로 축구 데뷔이래 첫 멀티골로 강등 위기에 놓인 소속팀 구출의 소방서 역할을 해냈다.한편,지동원의 '단짝'이자 명실공히 팀 내 에이스로 자리 잡은 구자철은 카타르와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옆구리 근육 부상을 입어 6주 진단을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멀티골 폭발' 손흥민에 獨언론들 칭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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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메시' 손홍민(21,함부르크)이 2개월 만에 멀티골을 기록해 독일 언론들로부터도 만점 평점을 받았다.
올시즌 손흥민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한 경기 2골 이상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2일 도르트문트와의 4라운드(2, 3호골), 2월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8, 9호골)에 이어 세 번째다.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멀티골을 작렬한 함부르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21)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함부르크와 마인츠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 넣으며 시즌 10호, 11호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원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 전반에는 별다른 경기 내용을 보이지 못했지만, 후반 17분 라파엘 판 더 바르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바델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중원에서부터 문전으로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는 침착성을 보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13일 손흥민에게 평점 1을 부여했다. 빌트는 평점 1부터 6까지 부여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시즌 골 수를 11골로 늘린 손흥민은 이로써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5번째 한국 선수이자, 분데스리가에선 차범근에 이어 27년 만에 첫 기록을 세웠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1979~80시즌부터 1985~86시즌까지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설기현(13골ㆍ2002~03시즌 벨기에 안더레흐트)과 박지성(11골ㆍ2004~05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박주영(12골ㆍ2010~11시즌 프랑스 AS모나코)이 두자릿수 득점을 남겼다. 또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17골) 이후 27년 만에 10골 이상 넣은 한국 선수가 됐다.
한편,영국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11일자 보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도 멀티골, 확실한 해트트릭 도둑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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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2)이 지난 2월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린 이후 6경기 만에 2, 3호골을 폭발시키며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소속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지동원은 14일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펄펄나는 맹활약으로 전반 27분과 후반 9분에 두 골을 몰아쳐 난적으로 꼽히던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꺾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전반 44분 지동원이 페널티박스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주심으로 이해할 수 없는 파울 선언으로 인정받지 못해 해트트릭을 도둑맞았다.
사샤 묄더스와 함께 공격진을 책임진 지동원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수비진 구석구석 누비며 수차례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던 지동원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을 돌파하다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의 방어를 벗겨내더니 곧바로 상대 문전으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프랑크푸르트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전반 44분, 지동원은 페널티박스안에서 볼 컨트롤로 수비수의 저항을 뿌리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볼이 손에 닿지 않았고, 위치도 오프사이드가 아닌 완벽한 골이었다. 그러나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며 지동원의 골을 앗아가는 어처구니없는 판정을 내렸다.이어 후반 9분 상대 진영에서 전방 압박으로 다카시 이누이가 쥔 볼을 빼앗은 얀 모라벡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이 페널티박스 왼쪽 사각에서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 쐐기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귀중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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