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청각장애인 이덕희,올 3번째 국제 주니어대회 정상

by eknews posted Jun 03,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청각장애인 이덕희,올 3번째 국제 주니어대회 정상


904-스포츠 1 사진 2 copy.JPG

청각 장애를 딛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테니스의 기대주 이덕희(주니어랭킹 41위.제천동중)가 시즌 3번째 국제 주니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덕희는 올해 1월 인도 찬디가르 대회, 4월 인도 뉴델리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에 이어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시즌 3번째인 국제테니스연맹(ITF) 에피토크-아브리스컵 주니어대회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올해 1월 인도 찬디가르 대회, 4월 인도 뉴델리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국제 주니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3학년인 이덕희는 3급 청각장애자이기 때문에 경기 중 심판의 콜을 듣지 못해 아웃 판정이 난 뒤에도 계속 경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한편 스페인 최대 스포츠 전문지인 마르카가 지난 4월 5일자 "ATP 투어 랭킹 최연소 선수는 청각 장애인"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사흘 전인 2일 이덕희가 제3회 쓰쿠바대 국제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보다 18살이나 위인 미야자키 마사토시를 2-0으로 물리치고 랭킹포인트를 따냈다고 대서특필했었다. 

마르카지는 테니스 섹션 톱기사를 통해 "이덕희의 랭킹 포인트 획득은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를 이겨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904-스포츠 1 사진 1 copy.JPG 

2006년 11월 국내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했을 때 페데러, 나달과 함께 기념 촬영



이 보도를 접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가지 언어로 "이덕희의 장애를 이겨낸 이야기는 우리에게 항상 도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다"며 "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최연소 선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터키의 테니스 전문지 하버는 이덕희를 샬럿 쿠퍼라는 영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20대 중반부터 청력을 잃은 쿠퍼는 1895년부터 1908년까지 윔블던 단식을 5차례 제패했고 1900년 파리올림픽 단식과 혼합복식 2관왕에 오른 선수다. 이덕희는 2010년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12세부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11년 14세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2012년 2월 국내 성인 대회인 전한국선수권대회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유로저널광고

Articles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