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머, 통산 7번째 유럽선수권 종합우승에 새 기록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29·네덜란드)가 개인통산 7번째 유럽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린티에 리트스마(네덜란드)가 1994~2000년 기록한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넘어서는 새기록을 세웠다.
크라머는 11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막을 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유럽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500m·1500m·5000m·1만m 합계 총 149.928점을 얻어 우승했다.
크라머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007~2010년에 4연패에 이어 2011년을 놓치고 2012년과 2013년에 정상 복귀, 2014소치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해 이 대회를 건너뛴 후 올해 정상을 재탈환함으로써 통산 7 번째 종합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장거리가 주종목인 크라머는 500m(37초03)에서 10위, 1500m(1분47초41)에서 5위에 머물렀으나 5000m(2위와 5초차인 6분17초32)와 1만m(2위와 9초차인인 13분07초27)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부 2위는 쿤 페르베어(네덜란드·150.107점)에게 돌아갔고,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가 150.696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이레인 뷔스트(29·네덜란드)가 161.734점을 얻어 종합우승으로 2013년, 2014년에 이어 3연패이자 개인통산 4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호날두,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발롱도르상 수상해
한국 축구, 아시안컵 오만과 쿠웨이트 꺾고 8강 유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