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볼링, 아시아선수권대회 5인조 우승

한국 남녀볼링, 아시아선수권대회 5인조 우승

한국 남녀볼링 각 5인조가 아시아 선수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5인조에서 한국 여자 볼링 대표팀은 정다운(충북도청), 전은희(서울시설관리공단), 손연희(용인시청), 이영승(한체대), 전귀애, 김진선(이상 구미시청)이 나서 6천439점을 따내 싱가포르(6천25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손연희는 정다운, 전은희와 출전한 여자부 3인조전에서는 3천895점으로 싱가포르(3천899점)에 4점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같은 날 한국 남자 볼링 대표팀도 박종우, 최복음(이상 광양시청), 홍해솔(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시청), 신승현(수원시청), 김준영이 출전한 한국은 6천663점을 획득, 말레이시아(6천46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승현과 홍해솔,박종우는 남자부 3인조전에서도 출전해 한국이 6게임합계 4천354점을 마크하며 중국(3천93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면서 이 대회 2 관왕에 올랐다.

2012년 열린 제22회 대회 3인조전에서 우승한바 있는 홍해솔은 2회 연속 3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박종우는 2·3·5인조전과 남자 개인종합(5천478점)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으며 정다운은 여자 개인종합에서도 5천3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 대한볼링협회 제공 >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