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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흑진주' 세레나와 노박 조코비치 품에 안겨

by eknews posted Feb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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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흑진주' 세레나와 노박 조코비치 품에 안겨
세레나는 샤라포바 꺾고 호주오픈 6번째 우승,
조코비치는 앤디 머레이 제압 후 5 번째 우승




세계랭킹 1위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3, 미국)가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27, 러시아)를 꺾고 개인 통산 6번째 호주오픈 우승이며 19번째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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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윌리엄스는 2003년, 2004년,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개인통산 6번째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2009~2010년 2연패를 달성했던 윌리엄스는 5년만에 호주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세레나는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서 샤라포바를 2-0(6-3, 7-6<7-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세리나는 여자 단식 준결승 경기에서 미국의 매디슨 키스를 2-0으로 제쳤고, 샤라포바는 예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러시아)를 역시 2-0(6-3, 6-2)으로 완파한 후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샤라포바는 2승 16패의 상대전적 절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쓴잔을 들이켰다.
2004년 이후 샤라포바를 상대로 한 차례도 지지 않은 윌리엄스는 샤라포바 상대 16연승을 달렸다. 샤라포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7승2패로 격차를 벌리면서 '천적'의 면모를 자랑했다.



샤라포바는 이번에도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샤라포바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이 유일하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결승, 같은 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챔피언십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꺾은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윌리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윌리엄스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19번째로 '오픈시대(Open Era)' 이후 메이저대회 통산 최다 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윌리엄스보다 더 많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슈테피 그라프(독일) 뿐이다.
윌리엄스는 이번 우승으로 전설로 일컬어지던 크리스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를 모두 뛰어넘었다. 에버트와 나브라틸로바는 메이저대회에서 18차례 우승을 맛봤다. 



조코비치,
호주 오픈 2 년만에 탈환,5번째 우승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2년 만에 호주오픈 타이틀을 되찾으면서, 5번째 호주오픈 우승으로 로이 에머슨(6회)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최다우승 2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6위·영국)를 3-1(7-6 6-7 6-3 6-0)로 누르고 우승해 우승 상금 310만호주달러(약 26억4천만원)를 챙겼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2008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연패에 이어 이번 우승을으로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윔블던 2회(2011년, 2014년), US오픈 1회(2011년) 등 메이저대회 단식 통산 8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1·2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로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두 세트를 무려 2시간32분간 소모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3세트부터 승기를 잡아 게임스코어 4-3에서 머레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 5-3을 만들었고, 흥분한 머레이가 평정심을 잃은 끝에 순식간에 무너져  4세트엔 일방적으로 머리를 몰아붙인 끝에 28분 만에 6-0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레안더 파에스(인도)와 짝을 이뤄 대니얼 네스터(캐나다)-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조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힝기스는 2006년 이 대회 혼합복식 우승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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