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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7.16 01:12
풀햄 복귀 설기현, 주전경쟁에서 청신호
조회 수 1257 추천 수 0 댓글 0
'스나이퍼' 설기현(30)이 6개월 간의 알 힐랄(사우디) 임대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말 풀햄으로 복귀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풀햄의 주전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던 졸탄 게라가 우측 미드필더로 자리를 이동한 데다가 경쟁자로 꼽히던 클린트 뎀프시마저 에버튼으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 11일 호주투어 2차전 멜버른 빅토르전서 329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호주투어 1차전 골드코스트전에 이어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 수비수 볼을 가로채 패스를 연결했고 에릭 네블란드가 골을 성공시켜 도움을 기록한 설기현은 11일 호주투어 2차전 멜버른 빅토르전서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3-0 대승을 이끌며,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기현은 골드코스트전서도 프리킥을 유도해 대니 머피의 프리킥 득점에 기여하기는 등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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