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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속철 천국 중국,건국을 초광역경제권으로 묶어

by 유로저널 posted Nov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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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고속철도망(2020년 완공 예정)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직전 베이징과 텐진을 연결하는 징진(京津)선이 시속 350km로 27분만에 주파하면서 고속철(CRH7)) 시대를 개막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전국 省都까지 8시간 내 도착하는 고속철사업 ‘쓰쫑쓰헝(아래 보완 설명 四從四橫)’을 통해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묶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철 개통으로 베이징↔텐진간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자 텐진의 주택가격이 83%나 상승했다. 일본의 경우, 1964년 신간센 건설 이후 1970년대 초까지 주변지역의 1 인당 소득이 무려 6배 가량 증가했다. 2010년 베이징↔상하이 노선이 완공되면 중국 인구의 27%, GDP의40%를 차지하는 지역이 4시간 경제권으로 통합되게 된다.

고속철 개통으로 인해 신거점도시가 부상하고 초광역경제권(Megalopolis)이 새롭게 형성될 것이란 점은 전세계의 주목이 되고 있다.

고속철 덕분에 이동반경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고속철이 지나는 주요거점도시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그에 따른 판매거점 및 유통채널 전략의수정도 불가피해졌다.
고속철은 ‘지방색이 뚜렷한 여러 개의 시장’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트렌드의 동시동소성이 존재하는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비의 심리적 거리가 단축되면서 유행의 생성, 확산이 가속화되고 문화 및 여행 관련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쓰쫑쓰헝(四從四橫): 2020년까지 남북 4개 노선, 동서 4개 노선을 종횡으로 연결해 베이징에서 홍콩까지 24시간 소요되던 것을 10시간,상하이에서 홍콩까지는 20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

2009년 말 광저우↔우한(10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단축) 및 정저우↔시안 고속철이 개통할 예정이며, 2012년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완공되면 소요시간이 4시간으로 단축(기존 12시간)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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