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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총 300억 유로 투자해 재생에너지 전략 본격화

by 유로저널 posted Feb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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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전기발전소로 독일 베를린에 있으며,축구장 크기의 200 배정도이고 건력 생산량은 53메가와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총 300억 유로 투자해 재생에너지 전략 본격화

    

 유럽연합(EU) 내 9 개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파급의 일환으로 최초의 범유럽 재생전력 배전망 구축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등 9 개국은 향후 10 년동안 300억 유로를 공동투자하여 재생에너지 전략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서명했으나 이 프로젝트의 이행 플랜은 올해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NEUROPE, GIARDIAN 지 등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해안의 풍력터빈을 독일의 대형 태양광발전에 연결하고, 벨기에와 덴마크 해안의 파력발전(wave power plant)을 노르웨이 피로드르의 수력발전에 연결함으로써 북해에 총 6000㎞의 슈퍼그리드를 건설, 날씨 동요에 따른 각국 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폭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는 EU의 2020년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20%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간주된다.   

  
유럽에서는 현재 EU 전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GW(약 100개의 대규모 석탄발전소)를 초과하는 해양풍력발전 프로젝트가 계획 중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여기 저기 퍼져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도시에서 멀고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있어 배전의 안정성이 취약점인데, 북해에 이러한 슈퍼그리드가 건설되면 유럽 대륙에 안정된 재생에너지 공급이 보장될 뿐 아니라 국가 간 전력 거래가 용이해져 EU의 산업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브뤼셀KBC가 분석해 전했다.


한편, 노르웨이의 다수 수력 발전소에 연결된다면 이 슈퍼그리드는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해 30GW의 대형 재생에너지 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북아프리카에 잠정적으로 건설될 태양발전소(Desertec Industrial Initiative)에도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발전소(D.I.I)는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건설될 세계 최대의 집합 태양발전으로 세계 1위 재보험사 Munich Re가 2009년 11월에 발표한 4000억 달러의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 Siemens, E.ON, ABB, Deutsche Bank 등 주요 엔지니어링업체와 은행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DII 프로젝트는 2050년경 유럽 전력수요의 15%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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