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정부, '재스민 혁명' 표방에 긴장

by 유로저널 posted Feb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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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17일부터  중국판 '재스민 혁명'을 촉구하는 게시물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져 나간 데 이어 20일  시위가 베이징, 상하이 등 13개 도시에서 벌어져 현지 공안당국이 선동 글을 퍼뜨린 인권운동가와 변호사 등을 체포하는 등 긴장이 일었다.
언론 통제와 인터넷 검열을 통해 '재스민(jasmine)'이라는 단어의 검색조차 차단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민주화 시위 열풍이 불고 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와 중국 사이에 부분적인 공통점은 있다"면서도 "튀니지나 이집트의 경우처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시위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유혈 충돌이 일고 있는 리비아 등 중동국처럼 현 상황이 위험하지 않을 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중국판 '재스민 혁명'이 다시 촉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9%로 하락 예상되고, 실업률은 약 5%, 대학 졸업자 구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정치권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도 심화되고 있어 인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있다.
1976년, 1989년 두 차례에 걸친 천안문 사태가 이번 '재스민 혁명'을 도발한 메아리 효과라는 목소리도 높다.
'재스민 혁명'이란 이번 중동 이슬람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화된 튀니지의 국화가 '재스민(Jasmine)'이고 튀니지 국민들이 시위에 재스민 꽃을 들고 참여한 데에서 튀니지 명칭을 인용해 최근 민주화 운동에 붙여지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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