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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해외주식펀드 재하락세

by eknews posted Jun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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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반짝했던 해외주식펀드의 성과가 한 주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배적인 탓에 해외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그리스 추가 지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유가 상승에 힘입은 소수의 러시아 및 브라질주식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0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84%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일부 소수 유형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을 뿐,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이외의 유형을 보아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한 유형은 커머더티형 뿐이다.
지역권 펀드 유형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유형은 북미주식펀드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데다 정치권의 재정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버냉키 FRB의장은 통화관련 추가 부양책은 없다는 입장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더해져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이에 북미주식펀드도 -2.98%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유럽증시도 순탄치 않았다.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영국이 신용평가사 Moody’s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이에 유럽주식펀드는 -2.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신흥국은 그리스 추가 지원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재정위기로부터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0.57%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과 더불어, 대내적 추가 긴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여 중국주식펀드는 2.57% 하락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0.58%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브라질증시는 주 초반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세 영향과 반독점 규제 이슈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주 후반에 국제 유가 상승에 Petrobras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세를 제한하였다. 이에 전체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에너지주에 주로 투자하는 브라질주식펀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러시아증시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에너지 업체들의 긍정적 투자이슈가 지수를 견인하는 장세를 보여 러시아주식펀드는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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