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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금년 하반기 세계 경제 침체 전망

by eknews posted Sep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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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금년 하반기 세계 경제 침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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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G7 국가의 경제가 지난 5월 경기 전망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OECD가 9일 발표한 2011년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가 침체에 근접하고 있으나,

2008-2009년과 같은 위기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안을 내놓았다.
미국, 유럽, 일본 등 G7 국가가 모두 2011년 상반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기록하였고,

하반기에도 전망이 밝지 않다고 OECD는 진단했다.
미국 경제는 2011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0.4%, 1.0% 성장하는 데 그쳐, OECD의 5월 전망치(1.7%, 3.1%)를 밑돌았으며,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1%, 0.4% 성장(5월 전망치는 2.9%, 3.0%)하는 데 그칠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로존 국가들도 상반기에 당초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신흥국의 경제도 다소 둔화되어 선진국 경제의 침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금년 2분기 무역의 정체는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 등 글로벌 공급체인이 영향을 받은 것이 이유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세계적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노동시장도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장기실업자가 늘어나고 있어 경기적 실업이 구조적 실업으로 전환되면서

높은 실업률과 장기실업의 위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사무차장인 Mr. Padoan은 경기둔화의 원인으로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가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컸다." 고 밝히면서 또한 " 일부 국가의 재정건전화 조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과 민간부문의 채무조정속도도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난 것" 도 주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 정책적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와같은 하반기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OECD는 회원국들에게 '정책금리를 더 이상 인상하지 말고, 향후 추가적인 경기침체의 경우 금리 인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없는 경우에는 자본시장에 대한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개입,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권장했다.
특히, 신흥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 기조를 다소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반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고 무역흑자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자국통화의 평가절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장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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