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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헝가리를 동유럽 진출로 발판 삼아

중국의 헝가리 투자, '독일,프랑스, 영국'이 중국으로 유치한 투자액보다 많아 

중국이 헝가리의 잠재성을 발굴하고 동유럽 지역의 허브로 헝가리를 발판삼아 투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대란 및 러-우 사태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헝가리로서는 중국의 무역과 투자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유럽연합(EU) 내 지리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에 있는 헝가리는 폐쇄적인 정치 체제와는 달리 극도로 개방적인 경제 체제를 가진 국가로, 특히 독일의 자동차 산업 공급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중국은 헝가리를 중국의 유럽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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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1,631억 2,000만 달러로 세계 2위이며 11년 연속 세계 3위, 7년 연속 세계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했다.  2022년까지 중국의 총 누적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조 7,548억 달러에 달하며 6년 연속 세계 3위 안에 진입했고, 전 세계 80% 이상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다.  중국기업의 대륙별 해외 진출 분포는 아시아가 약 60%를 차지하고, 북미 13%, 유럽 10.2%, 북아메리카 7.9%, 아프리카 7.1%, 오세아니아 2.6%이며, 그 중 ‘일대일로’ 국가에 16,000개의 중국기업이 설립되어 있다.

독일 싱크탱크인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MER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자동차 붐이 투자를 촉진하면서, 헝가리는 작년 對유럽 중국 해외직접투자((FDI)의 44%를 유치했으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이 유치한 FDI를 합한 것보다 더 큰 규모이다.

2023년 헝가리의 인플레이션은 무려 17%로 유럽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헝가리 경제는 현재 안정화되었으나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중국은 헝가리 해외직접투자(FDI) 최대 투자국 중 하나로, 중국의 전기차 선두업체인 BYD의 첫 유럽 전기차 공장이 헝가리에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대표 이동통신회사인 화웨이 역시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중이며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헝가리와 세르비아를 잇는 철도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프랑스 금융그룹인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의 경제학자는 대외 수지 안정과 성장 회복을 위해 헝가리가 노력하는 가운데, 중국의 투자는 적시적기에 이루어진 것이며, EU가 헝가리 경제에 여전히 중요한 시장임을 고려하면 헝가리-중국 관계는 위험을 수반하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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