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AI 분야 투자에 각국이 적극 나서

 국제 사회, AI 분야 투자에 각국이 적극 나서

프랑스 1,090 억 유로, 미국 5,000억달러 등 캐나다, UAE,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 

현재 글로벌 AI산업은 미국, 중국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에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인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의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산업에서 EU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프랑스 AI 산업에 총 1,090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월 오픈 AI와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 를 발표하며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은 2025년 AI 관련 자본 지출에 총 3,000억 달러를 배정했다.

중국 AI 기업들 역시 빠르게 성장해 , 딥시크는 저렴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중국 화웨이는 반도체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 “EU 프랑스는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라며 강조하면서 프랑스의 이와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익 AI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투자 기금 ‘커런트 AI(Current AI)’를 설립해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된 익명 의료 데이터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25억 유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억 유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UAE·캐나다 등도 프랑스의 AI 인프라 구축 및 연구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내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해 최대 5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초기 자금은 1,000 억 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MGX,펀드에서 조달되며 이후 프랑스 기업 컨소시엄이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 또한 (Brookfield) AI 프랑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한편 벤처캐피털사 제너럴 캐털리스트 (General Catalyst)  주축의 ‘EU AI (EU AI 챔피언스 이니셔티브 (Champions Initiative)’는 EU 내 AI 유망 기업에 향후 5년이내 1,500억 유로를 인프라 구축 및 스타트업 지원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KKR, EQT, CVC, 블랙스톤 등 글로벌 사모펀드 및 벤처 투자사들도  EU AI 챔피언스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계획이며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스포티파이 등 60개 이상의 EU기업 또한 해당 계획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도 투자 규모액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