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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5.09.15 20:16
멕시코, 중국 등 해외 수입 제품 관세 최대 5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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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국 등 해외 수입 제품 관세 최대 50% 인상 중국산 자동차 등 중국 제품의 멕시코 수출에 엄청난 타격 예상 최근 멕시코 정부는 2026년 예산안에서 중국산 및 아시아산 자동차, 자동차 부품, 섬유, 플라스틱 등을 포함해 해외 모든 수입 제품 대한 관세를 2026년부터 현행 20%에서 최대 5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가 자국 제조업 보호 및 재정 확충을 이유로 관세를 대폭 상향을 제시했지만 중국 등 국제 사회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고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 STCN 등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멕시코는 완제품 신발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미국으로 보내는 소형 우편물 발송도 중단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멕시코와 중국 등 해외 국가간 무역 구조를 변화시켜,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신발 수입 일시 금지 멕시코는 국내 신발 산업 보호와 외국산 제품과의 공정 경쟁 방지, 그리고 고용 유지 차원에서 모든 완제품 신발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정책은 발표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모든 완제품 신발이 대상이다. 멕시코 우편, 미국으로 소형 우편물 발송 중단 멕시코 우편은 미국의 낮은 가액 상품에 대한 면세 정책이 800달러 이하의 우편물에 대해 폐지됨에 따라, 미국으로 보내는 소형 우편물 발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며,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이미 시행된 바 있다. 멕시코가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을 상대로 부과할 수 있는 최대한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면서, 한국 수출 기업들이 ‘설상가상’의 상황에 내몰렸다. 자동차와 철강 등 미국향 수출물량을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중간재 조달에 대한 또 다른 비용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한국은 대멕시코 수출 1·2위 품목인 자동차 부품과 철강판 수출액이 각각 21억5천만달러, 20억4천만달러로 작년 전체 대멕시코 수출액(136억4천만달러)의 30%에 이른다. 특히 자동차 부품 수출은 멕시코 시장이 2024년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최근 5년 새 6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기아 공장이 있고 주요 부품은 현지 생산이 이뤄지고 있지만 상당수의 부품은 한국에서 생산 후 멕시코로 수출돼 조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표: 매일경제 전재 ) 중국 상품, 멕시코 시장에서 큰 비중 차지 중국은 멕시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입국 중 하나이다. 2024년 기준, 멕시코의 중국산 수입액은 514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멕시코와 중국 간의 무역 변화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 멕시코 수출에서 선두 자리 차지 중국산 자동차는 2025년 상반기 기준 멕시코로의 수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면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SUV는 일본 및 미국 브랜드보다 약 20% 저렴하며, BYD, SAIC(MG), Chery 등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긴 보증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업체는 이미 멕시코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멕시코가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최고 관세는 20%로,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부과하는 100%와 비교할 때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새로 발표된 멕시코의 관세 인상 계획이 실현될 경우, BYD와 SAIC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만약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중국산 자동차의 멕시코 내 비용이 크게 상승하여 관련 산업 체인에 새로운 도전이 예상된다. 중국 외교부는 9월 11일 “멕시코의 일방주의·보호주의 조치에 반대하며,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중국은 2025년 1~8월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각각 2,105만 대, 2,113만 대로 처음 2,000만 대를 돌파하며 업계 호황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인 올해 8개월 동안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429만 대(+13.7%), 신에너지차 수출은 153만 대(+87.3%)로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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