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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회복과 엔고 하락세로 일본 경기회복 청신호

by eknews posted Apr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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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회복과 엔고 하락세로 일본 경기회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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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원전1기만을 운영하면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일본이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 수출 경기 침체 등 더블 딥에 빠져들고 있다.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중질유 등 화석 연료 수입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매주 전세계 12개국에서 영하 260도로 냉각된 LNG 선(사진)이 일본 항만에 입하되고 있고 일본 정부는 중동 국가들을 돌며 추가 원유 확보를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복구사업이 국내 수요를 뒷받침했고 미국 경기의 회복과 엔고 하락세가 수출을 안정시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이후 복구예산은 주택과 인프라 관련 사업 등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19조 엔이 시중에 풀렸다. 

유럽채무위기, 태국 대홍수, 초 엔고(1달러=75엔)현상으로 침체 됐던 광공업생산지수가 지진 전의 수준으로 올라가면서,자동차 산업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012년 2월 일본에서 북미로의 자동차 수출은 미국 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엔화 시세는 2월 중순 일본 은행의 추가금융완화를 계기로 달러 당 엔화환율이 약 80엔 대로 전환됐다. 

도시바의 경우 달러 당 엔화 환율이 1엔 올라갈 때마다 20억 엔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달러 당 엔화환율이 85엔까지 진행된다면, 2012년도의 상장기업의 수익은 6%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업의 실적회복 기대에 따라, 닛케이 지수는 1만200엔 대까지 회복함으로써, 2012년 1/4분기 세계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주식시장으로 브라질에 이어 일본 시장이 2위를 기록했다. 이와같이 일본 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소비심리도 활기를 띠면서 내수판매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임이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긴 하지만 수입 원료비 증가와 전력난은 산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문제로 남아 있다. 

아울러, 원자력 발전소가 재가동하지 않으면 5월에는 일본의 모든 원자력발전소가 정지된다. 일본에너지 경제연구소는 모든 원자력발전소가 정지되면 표준 가정 전기세는 약 20%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원전의 정지로 인해 결국 에너지 단가가 올라가고 경제 환경이 침체되면서 세계 3대 경제 대국인 일본발 세계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우려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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