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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低인플레 시대로 진입

by eknews posted Jun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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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低인플레 시대로 진입




글로벌 경제가 경기 회복이 더디어 지면서 최근 물가안정이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공통되는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매우 공격적인 통화팽창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늘어난 통화량이 인플레이션 현상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LG경제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1%(4월)를 기록하였고, 유로존 역시 1.4%(5월)로 정책 목표치 보다 낮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저물가는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인한 초과공급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못함을 보여준다. 


하지만,미국의 시퀘스터(정부예산 자동삭감)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2분기 이후 완화되면서 미국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은 2011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경제는 타선진국 보다는 빠른 회복을 보이고는 있지만, 높아져 있는 실업률 등 고용상황을 감안할 때 수요압력에 의한 물가상승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부진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 5월 이후 배럴당 100달러 내외로 움직이는 등 지난해 대비 약 8%(1~5월 평균) 낮아졌다. 수요가 둔화되는 데다 타이트 오일 등 비전통석유의 공급도 늘고 있다. 미국 등 비OPEC국들의 세계석유 공급능력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국제곡물가격도 주요 생산지의 작황사정이 개선되고 파종 면적이 늘어나면서 작년 말 이후 하향 안정되는 모습이다.
일본이 양적팽창을 통해 물가 상승 정책을 쓰고 있고,중국 등 신흥국들의 성장세도 유지되면서 하반기 세계교역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하반기부터 물가상승에 전반적인 영향이 미쳐 현재의 저물가가 상승을 시작할 지 주목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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