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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계, 주문 못받아 줄도산으로 파장

by eknews posted Dec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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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계, 주문 못받아 줄도산으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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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선박 수주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오던 중국 조선업게가 주문을 받지 못해 줄도산이 이어지면서 중국 산업 사회에 심각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치 선박 수주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선업계는 아직 기술력 부족으로 컨테이너선 수주에 나서는 입장이라 부가 가치가 낮은 편이다. 게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교역과 투자가 둔화되면서 항운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 마저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중국 조선업 수주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급락, 올해 5월 말까지 중국 조선소의 수주 주문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하락했다.
2012년 중국 10대 주요 조선소 중 와이까오차오(外高橋), 광촨인터내셔널(廣船國際), 중국 선박중공업그룹(中國船舶重工集團)등 소수 기업만 주문량이 늘었을 뿐 다른 조선소는 새로운 주문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2011년 말 장쑤(江蘇), 저장(浙江), 푸젠(福建), 산둥(山東) 등 선박업 발달지역의 선박기업들이 조업량 부족과 조업 중단에 직면했고, 2012년 6월부터 중국의 일부 중소 선박공장이 줄줄이 파산하면서 최근에는 대형 선박기업들도 파산을 선포하고 있다. 2011년 10월에는 연 건조능력이 100만 톤에 이르는 대형 선박업소가 두 개나 파산한 데이어 2012년 3월에는 민영 선박기업 난통후이강조선회사가 파산을 선언했다.
2012년 5월에는 저장 타이저우(台州) 최대 규모의 수출입 선박회사 저장진강조선유한회사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2013년 7월에는 중국 롱셩중공업그룹 지주유한회사는 제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일부 노동자들은 롱셩중공업의 난퉁공장 문을 가로막고 임금 지급을 요구하기도 했다.
2012년 이래 전국 최대의 민영조선회사 롱셩중공업은 현금흐름부족, 은행긴축, 지급주기 연장에 따른 선주의 퇴직, 납품 지연 등 난관에 봉착해 파산 관련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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