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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수요와 공급 안정으로 하향 안정화 전망

by eknews posted Oct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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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수요와 공급 안정으로 하향 안정화 전망



최근 WTI는 물론 두바이유 등 주요 국제 유가가 80달러대로 하향되었고, 수급 측면과 국제금융시장 자금 흐름, 달러화 향방 등을 고려해 볼 때 향후에도 국제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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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WTI는 85.5달러로 23개월 만에 최저치, 두바이유는 88.0달러로 35개월 만에 최저치, 브렌트유도 88.4달러로 4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제 유가 전망 분석에 따르면 수요 측면에서 볼 때 국제 유가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중국 등 그동안 세계 원유 수요 증가를 주도해 온 신흥국 경기회복 지연으로 원유 수요 압력이 완화될 것이다. 


지난 10월 IMF의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지난 7월 전망에 비해 0.2%p 낮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개도국도 동일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세계 오일 소비 증가율도 OECD 국가들의 경우는 2015년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수준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오일 소비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의 오일 소비 증가율이 3% 이내로 떨어지면서 국제 유가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측면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비 OPEC 국가들의 오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의 하방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대비 2015년 세계 석유 생산량은 OPEC 국가가 0.3% 감소하는 반면 비 OPEC 국가가 8.3% 증가하여 총 4.8%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전통오일 뿐 아니라 비전통오일(타이트오일) 개발 붐으로 생산량이 동기간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상품시장에서도 투기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6월 말 대비 10월 초 약 36% 감소했고, 영국의 ICE(Intercontinental Exchange, Inc)의 브렌트유 순매수 포지션도 동기간 약 82% 감소하였다. 


더욱이 최근 달러화 강세도 국제 유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달러화는 2015년 말까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처럼 현재의 수급 여건과 국제금융시장의 자금흐름 등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국제 유가 하락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주요 기관들의 최측근 국제 유가 전망치가 배럴 당 WTI 88.3~94.6달러, 브렌트유 101.7~103.8달러, 두바이유 101.7 달러로 형성되어 있는데, 2015년에도 현재와 같은 수급 여건과 국제금융시장의 자금흐름 현상이 이어질 경우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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