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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저임금인상, 경기회복 가속화에 기여 전망

by eknews posted Ma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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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저임금인상, 경기회복 가속화에 기여 전망


미국의 고용지표가 지난 해  임금 상승이 없는 단순 고용증가에서 올해에는 임금 상승을 동반하는 고용 증대로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2015년 2월에는 29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며 미국의 실업률이 5.5%까지 떨어져 경기 침체 후 최근 7년간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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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표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3만2천여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고 건설업 분야에서 2만9천여 개, 운송업이 1만9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주로 요식업, 건설업, 운송업과 건강(Healthcare) 관련 산업 등 서비스 직종이 실업률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지 언론은 실업률 하락을 이끄는 주된 요인이 파트타임(시간제 근무)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직 실제 체감경기는 지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Huffington Post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업체가 직원의 임금을 인상하고, 아울러 주정부, 시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해 미국인의 소비심리가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임금인상은 기업이 향후 경기회복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으로 판매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제품 소싱(수입 포함)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경기 호전에 대비해 좋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에 앞장 서고 있는 가운데 워싱톤주, 뉴욕시, 뉴욕주 등 정부기관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가결했다.

이와같은 최저임금 인상은 소비심리가 소비로 연결되도록 만들어 소비가 70%인 미국 국민총생산(GDP)에 기여하면서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휘발유가격의 하락은 이미 생활비(통신비, 식료품비 등) 인상에 잠식돼 추가소비 기여에는 도움을 크게 주질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고용에 따른 수입은 실업기간 동안 발생한 부채 등을 갚는데 우선 지출해 추가소비 여력이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미국 경제만 회복을 넘어 성장세를 보이는 등 각종 지표에서 드러나는 통계와 산업계, 전문가 집단의 꾸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며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가 이어져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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