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월 수출 '5년래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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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월 수출 '5년래 최대 증가'

인도의 2021년 4월 수출액은 30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104억 달러) 대비 195.7% 증가함으로써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무역 수지는 적자였다.

India Exim Bank는 4월의 급격한 수출 증가는 지난 해 4월의 낮은 수출액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전국의 통제와 봉쇄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별로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봉쇄 완화와 세계적인 시장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4월에 높은 성장을 기록한 주요 수출 제품으로는 보석(9,271%), 카펫(1,352%), 수공예품(1,275%), 가죽(1,201%), 의류(927%) 등이다.

인도의 4월 수입도 457억 달러로 지난해 4월 수입액(171억 달러)보다 167.1% 증가하면서, 무역 수지는 지난해 동월 68억 달러에 비해 크게 확대되어 무려 15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인도의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은 109억 달러로, 전년 동월 수입액인 47억 달러에 비해 133.2% 급증했고, 비원유 수입액은 348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9.70% 증가, 비원유·비금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9.68%의 성장을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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