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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째 이야기 엄마 나 이뻐요? 날이 추워지면 작년보다 한뼘이나 더 커버린 언니의 내복, 가족들의 목도리, 벙어리 장갑등을 뜨신다고 어머니의 손이 바빠집니다. 뜨게질을 해 보겠다고 만지고서는 혼이 날까봐 살며시 다가가서 묻습니다. “ 엄마 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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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만 줘! 친구야!
							한번만 줘! 친구야!
							 너 하나 먹을래!
							너 하나 먹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