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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국영 체신국, 올해 말부터 우편 배달 종료

덴마크 공영 우편사인 포스트노르드(PostNord)가 올해 말부터 편지 서비스 종료하면서 4세기 동안 국가가 운영해온 편지 배달 역사를 마감하고 민간업체가 담당하게 된다.

디지털화로 우편 편지 수가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노르드의 인력도 감축된다. 적자를 기록하는 편지 부문의 2,200개 일자리 중 3분의 1이 해고될 예정이며, 대신 수익성 높은 소포 사업에 집중하여 7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영국 고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포스트노르드 덴마크의 최고책임자인 킴 페데르센(Kim Pedersen)은 "덴마크인들은 이제 거의 편지를 받지 않는다"며 "수년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통 정도밖에 받지 않는다. 그리 많지 않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반대로, 덴마크인들은 온라인 쇼핑을 사랑한다"며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크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도 그 흐름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만 해도 포스트노르드는 수많은 대형 우편 분류센터를 운영했지만, 지금은 코펜하겐 서쪽 외곽에 단 하나만 남아 있다. 

2000년 이후, 편지 배달량은 14억여 건에서 지난해 1억 1천만 건 수준으로 90% 이상 줄었으며, 그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포스트노르드가 편지 배달을 중단하는 준비를 하면서, 덴마크의 거리에서는 1,500개의 빨간 우편함이 철거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 코펜하겐 시민들 대부분은 이 우편함을 별로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는 이메일, 모바일 결제,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건강카드 등 거의 모든 것을 앱으로 해결하는 디지털 선진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 디지털 정부 지수에 따르면, 덴마크는 대한민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디지털화가 잘된 나라다.

덴마크 정부는 ‘디지털이 기본’인 정책을 채택했고, 10년 넘게 국민과의 소통도 전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킴 페데르센(Kim Pedersen)은 “우리는 아마도 다른 나라보다 이른 시기에 디지털화의 자연스러운 진화에 직면해 있다”며 “덴마크는 아마 5~10년 정도 앞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덴마크에서 편지 보내기 비용이 높다는 점도 우편물 감소의 한 요인이다. 2024년, 새로운 법률로 우편 시장이 민간 경쟁에 개방되고 부가가치세(25%) 면제도 폐지되면서, 포스트노르드의 우표 가격은 1장당 29덴마크 크로네(약 4.55달러, 3.35파운드)로 인상됐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물리적 우편물은 역대 최고점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덴마크가 40-70%의 빠른 감소가 진행될 동안 독일과 스위스가 가장 느리게 감소하고 있다.

미국도 유사한 패턴으로 우편물 수신량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지난 3월, 독일의 도이체 포스트(Deutsche Post)는 8,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영국의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열 메일(Royal Mail)도 비용 절감을 위해 2등급 편지 배달을 격일로 제한하는 한편, 1등급 배달 목표 시간도 낮추는 조치를 내놓았다.

덴마크에서는 편지 배달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는다. 대신, 민간 배달업체 DAO가 전국 규모의 서비스를 통해 이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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