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박 우리나라의 프랑스 와인 기행 47 :

프랑스 와인 자습서 제7장 랑그독-루씨옹(Languedoc-Roussillon) - 3



지난 시간 랑그독과 루씨옹을 모두 포함하는 아펠라씨옹 '랑그독(Languedoc)' 에 대해 공부했다.
오늘은 '원스텝 모어(One step more)' 해서 랑그독 고급 산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루씨옹은 잠시 잊어버리자.


사진1. vinquebec.com.gif

사진1. 랑그독 와인 분류  http://vinquebec.com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랑그독 와인은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가장 기본 등급은 지난 시간에 배운 그냥 '랑그독'이다. 그리고 '그랑 방 뒤 랑그독(Grands Vins du Languedoc)'이라고 부르는 23개의 아펠라씨옹이 있다. 그랑 방 뒤 랑그독은 직역하면 랑그독의 큰 와인인데, 넓디넓은 랑그독 중에서 선별된 특정 지역에서 생산하는 훌륭한 랑그독 와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중에는 '랑그독 카브리에르(Languedoc Cabrières)'처럼 랑그독이라는 이름 뒤에 세부 지명이 붙는 곳이 있는가 하면, '코르비에르(Corbière)', '미네르부아(Minervois)', '쌍-시녕(Saint-Chinian)', '피투(Fitou)', 그리고 '테라스 뒤 라르작(Terrasse du Larzac)처럼 아예 다른 이름의 아펠라씨옹도 있다. 위의 아펠라씨옹은 23개의 그랑 방 뒤 랑그독 중에서 널리 알려진 이름들인데, 그중 테라스 뒤 라르작은 '마스 쥘리앙(Mas Jullien)', '도멘 드 몽칼메스(Domaine de Montcalmès)'등 랑그독을 대표하는 와이너리가 자리 잡은 훌륭한 아펠라씨옹이다.


사진2. Mas Jullien www.idealwine.com.jpg 

사진2. 랑그독의 맹주 마스 쥘리앙    www.idealwine.com


그리고 가장 윗줄에는 '크뤼 뒤 랑그독(Crus du Languedoc)'이라는 카테고리가 자리잡고 있다.
생산자, 즉 샤토가 기준인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세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 오히려 땅이 기준인 부르고뉴 그랑 크뤼와 좀 더 닮았다. 크뤼 뒤 랑그독으로 선정된 아펠라씨옹에서 만드는 모든 와인은 가장 높은 카테고리가 되는 것이다. 이 카테고리에는 총 5개의 아펠라씨옹이 있는데,'코르비에르 부트낙(Corbière Boutenac)', '미네르부아 라 라비니에르(Minervois La Livinière)', '쌍-시녕 베를루(Saint-Chinian Berlou)', '쌍-시녕 로크브렁(Saint-Chinian Roquebrun)', 그리고 '포제르(Faugeres)'가 그 주인공이다. 



포제르를 제외한 나머지 아펠라씨옹은 앞서 소개한 그랑 방 드 랑그독에서 봤던 코르비에르, 미네르부아, 쌍-시녕 중에서 특히 훌륭한 지역을 골라서 더 높은 등급으로 만들었다. 각 동네의 노른자만 따로 뽑아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조만간-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크뤼에 오를 7개의 후보 아펠라씨옹이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클로 마리(Clos Marie)를 필두로 하는 '랑그독 픽 상 루(Languedoc Pic Saint Loup)'와 '알랑 샤바농(Alain Chabanon)'이 이끄는 '랑그독 몽페루(Languedoc Montpeyroux)'다.


사진3. Clos Marie www.wine-searcher.com.jpg 

사진3. 픽 상 루의 대장, 클로 마리.    www.wine-searcher.com


사실 랑그독의 이런 등급 체계는 보르도나 부르고뉴에 비해 역사도 짧고 체계성도 부족하고, 논란도 있다. 그리고 이 등급이 품질이나 맛을 절대적으로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준을 잡아주는 역할은 할 수 있다. 품질에 따른 카테고리화는 상품 고급화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랑그독 와인의 품질은 비약적으로 향상됐지만, 소비자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저렴한 와인이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랑그독의 등급체계가 이 약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극복해낼지 지켜볼 일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우리나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63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002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091
104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12 악마의 와인, 샴페인 file 편집부 2018.12.16 1097
103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7) - 하늘여행과 보졸레누보 (Beaujolais Nouveau) file 편집부 2018.11.26 4176
102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11 프랑스의 레스토랑 문화 file 편집부 2018.11.13 1193
101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6) - 아를르(Arles)에서 만난 순수한 와인들(2) file 편집부 2018.11.05 1232
100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5) - 아를르(Arles)에서 만난 순수한 와인들 file 편집부 2018.10.15 1169
99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4) - 추석에 생각하는 생떼밀리옹의 쥐라드 file eknews02 2018.09.26 1184
98 유로저널 와인칼럼 AOC Bellet -Domaine de Toasc 방문기(Nice winery 세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8.09.10 941
97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2) Domaine"Fogolar-Collet de Bovis" 방문기 file 편집부 2018.08.21 1105
96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 (1) A.O.C.Bellet를 중심으로- Nice를 찾아서 file 편집부 2018.08.08 1242
95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10 여름에 레드와인을 실온에서 마시면 안 되는 이유 file 편집부 2018.06.17 1462
94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9 알자스의 라이징 스타, 도멘 보트 게일 file eknews02 2018.06.04 1151
93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8 네츄럴 와인과 도멘 마흐셀 라피에르 file eknews02 2018.05.22 1577
92 유로저널 와인칼럼 [임주희의 살롱 뒤 뱅] #7 상 조세프의 거장, 도멘 피에르 고농 file 편집부 2018.05.07 2112
91 유로저널 와인칼럼 [ 임주희의 살롱 뒤 뱅 ] #6 독일, 모젤 리에슬링 file 편집부 2018.04.23 1498
90 유로저널 와인칼럼 [ 임주희의 살롱 뒤 뱅 ] #5 디오니소스의 축복, 산토리니 와인 file 편집부 2018.04.09 2131
89 유로저널 와인칼럼 [ 임주희의 살롱 뒤 뱅 ] #4 바보 도멘 피에르 베네티에 file 편집부 2018.04.02 1203
88 유로저널 와인칼럼 [ 임주희의 살롱 뒤 뱅 ] #3 북부 론 와인 시음회 file 편집부 2018.03.14 1481
87 유로저널 와인칼럼 [ 임주희의 살롱 뒤 뱅 ] #2 백가지 매력의 루아르 와인 시음회 file 편집부 2018.02.26 1158
86 유로저널 와인칼럼 [ 임주희의 살롱 뒤 뱅 ] #1 알자스, 시인의 와인 도멘 오스테흐탁 file 편집부 2018.02.26 1191
85 유로저널 와인칼럼 프랑스 와인 알아가기 file eknews03 2017.08.22 146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Next ›
/ 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