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5hEFoAH4kio&color1=0xb1b1b1&color2=0xcfcfcf&hl=ko_KR&feature=player_embedded&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5hEFoAH4kio&color1=0xb1b1b1&color2=0xcfcfcf&hl=ko_KR&feature=player_embedded&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중국의 방송국 여기자가 시민에 심하게 폭행당해 입원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다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서는 지난 23일 오전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시내에서 취재를 진행하던 지역방송국 여기자 루(盧)씨가 30대 시민 궈리(郭麗)에 폭행당해 입원해있으며 폭행 동영상도 촬영돼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사건의 발생경위는 루기자가 자신이 속해있는 구이저우TV방송 법률(제5)채널 ‘법치 제1선’ 제작차 교통경찰 제4지부대 협조로 교통위반자 취재를 진행하던 중 위반 시민 궈씨를 향해 “우리 구이저우를 쪽팔리게 하는 행동 아니냐”고 말을 던지면서 궈씨의 폭력을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교통법을 어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시민 궈씨는 그 말에 흥분, 루기자 쪽으로 등을 갑자기 돌리며 “당신이 어떻게 내가 구이저우를 팔았다는 말을 뱉을 수 있느냐”며 루기자의 따귀를 때리고 10m를 끌고가며 머리 윗부분, 입, 귀 등을 구타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사고 현장에 있던 구이저우 교통경찰과 시민에 의해 루기자에 가해진 구타 폭력은 10여초간 이뤄지다 끝이 났으며, 궈씨는 구이저우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궈씨는 24일 오후 경찰에서 “차 번호판이 떼어져있는 차를 몰고 나와 교통위반법으로 조사받는 중이었다”고 밝혔으며 “법규 위반자가 차번호판을 도난당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서 전했다. 아울러 “시민 궈씨의 기자 구타는 심각한 위법으로 치안구류 10일 처벌 조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기자 구타 사건이 중국서 파문을 낳자, 중국 매체들은 “중국 언론과 공권력의 중국사회 감시능력이 극도로 위협 받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당사자 간 문제 아닌 사회 가치적 혼란에서 야기된 일이다”며 “루기자가 자극적인 말을 던져 모욕감을 줄 필요는 없었다” 등 다른 목소리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