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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호흡하는 이들에게 보석 같은 삶의 잠언...

- ‘동행 호스피스’ 김인선 대표의 저서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신간 서평 -

 jpg.jpg

‘우물쭈물하다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까’

저명한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쇼의 묘비명에 적힌 문구다.

말똥만 굴러도 깔깔거리던 소녀시절, 친구들과 묘비명에 무슨 말을 새겨 넣을까 담소를 나누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소녀들에겐, ‘죽음’은 사색(思索)과 철학(哲學)의 우물에만 존재하는 ‘나에게 

먼 당신’에 불과했다. 하지만 당시 우연히 듣게 된 버나드쇼의 묘비명은 설핏 웃음을 흘리기에는 

다소 비장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인생의 마지막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랄까. ‘우물쭈물’이라는

익살스런 말에 배시시 웃다가 괜스런 허탈감에 빠졌으니까.

 

몇 달 전 한국을 잠시 방문할 당시, 집에 가기 전 서점에 들러 갓 구워낸 빵처럼 따끈한 신간 

한 권을 샀다. 심장수술 후 파리해지신 아버지는 내 손에 들려진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셨다.

“거, 책 제목 한 번 좋구나. 느낌이 있어. 그 제목만 상기하고 산다면 인생이 더 여유로워질게다”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최근 한국과 독일 한인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김인선 지음)은 

통상 마케팅적 흡입효과를 위해 제목만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서적과는 사뭇 다르다. 독자는 

첫 장을 떼는 순간부터 눈과 마음이 잠식된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처럼 여유있는 스토리 전개와 

가슴을 에이는 에피소드들이 꽉 조여 있었던 삶을 내려놓게 한다.

지금 우리보다 먼저 죽음 앞에 선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과 교훈으로 다가온다.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표에 공감의 메시지와 진솔한 혜안(慧眼)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독자 연령층과 성별의 구분이 없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는 테마이자 거쳐야 할 

인생의 과정이기에... 방황기의 10대 청소년도, 미래가 불안한 청장년도, 인생의 겨울을 지나는 

초로의 어르신들도 이 책 앞에서 숙연해진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금 인생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보석 같은 잠언을 선사한다. 특히 이국땅에서 삶을 마감해야 하는 나그네 같은 

이방인들에겐 뼈 속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텍스트상의 이론적 명언이 아닌, 저자 자신 

스스로 호스피스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실천적 내공이 오롯이 담겨 있기에 체감적이고 구체적이며 

솔직담백하다. 저자 김인선 씨는 독일에서 유일한 이종문화간의 호스피스인 ‘동행 호스피스’를 

이끌고 있으며, 호스피스 교육현장은 물론, 지난 7년 전부터 단체를 지속하면서 동행한, 환우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2012년 새로운 세월의 두께를 더하며 삶의 맥박이 뛰는가. 삶의 경계선을 넘으며 이정표를 

고민하고 혼란스러워 빈집 같은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가.

한 해, 첫 발자욱을 떼며 지금 호흡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겸양의 어조로 시선을 던진다.

“인생에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글, 박경란(前 수사연구 편집장, 자유기고가)


▪ 책 주문 연락처

HP:+49- 174-933-7655(김인선 대표)

사무실: +49-30-86394296 / FAX: +49-30-86394372

e-mail: kontakt@dongheng.de

홈피: www.dongheng.de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 권당 : 15 유로

 

유로저널 독일 안비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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