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14.66.214) 조회 수 10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금융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영역에서 임금 삭감, 동결이 만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000명이 넘는 시청(town hall) 공무원들이 무려 £100,000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세납자 연맹(TaxPayers' Alliance)이 입수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00,000 이상의 연봉을 받은 시청 공무원들의 수는 무려 1,022명으로, 2년 전 578명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적어도 16명 가량은 £194,250의 연봉을 받고 있는 고든 브라운 총리보다도 높은 연봉을 제공받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주요 시청 공무원들을 살펴보면, 런던의 부유층 지역인 Kensington과 Chelsea 카운슬의 Derek Myers 대표의 경우, 무려 £225,000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거액의 연금도 제공받게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이슬란드 은행에 투자해 5천만 파운드 가량의 손실을 기록한 Kent 카운슬의 Peter Gilroy 대표는 £255,000에 달하는 연봉을 제공받아 업무 성과와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 3월 직무 소멸로 자리를 그만둔 Wakefield 카운슬의 John Foster 대표는 £205,000의 연봉과 함께 £340,000에 달하는 직무 소멸 보상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 본격화된 경기 침체로 일반 업체에서는 감원, 임금 동결 및 삭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시청 고위직들은 전체 평균 10%에 달하는 임금 인상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는 국민들이 극심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위기에 반하는 부적절한 조치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자료를 공개한 세납자 연맹의 Maria Fort는 카운슬 고위직들의 연봉이 매년 인상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특히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이들에게조차 연봉 인상이 시행되었다는 사실은 극심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들을 좌절시키는 잘못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Fort는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 중 공무원에 대한 이 같은 과도한 연봉 제공은 재정적으로도 감당할 수 없으며, 도덕적으로도 옳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수당의 지방 정부과Caroline Spelman 대변인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공무원들 역시 긴축 재정에 돌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국민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지우는 카운슬 세금을 절감해야 하는 마당에 오히려 카운슬 공무원들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와 웨일즈 내 카운슬들을 대표하는 지방 정부 연합(Local Government Association)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카운슬들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고위 관리직에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이 같은 고액 연봉 제공이 불가피하다고 항변했다. 지방 정부 연합의 John Ransford 대표는 이번 자료를 통해 지적된 고액 연봉을 받는 이들은 전체 카운슬 근무자들의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카운슬들은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주요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보상을 통해 최고의 인재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ohn Healey 지방 정부 장관은 카운슬들이 자신들의 직원에게 얼마의 연봉을 지급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자유지만, 지금처럼 세납자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카운슬 역시 국민들의 고통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469개의 카운슬 가운데 414곳은 세납자 연맹에 요청된 정보를 제공했으나, 23곳의 카운슬은 정보 공개를 거부하거나 부분적인 정보만을 제공했으며, 55개 카운슬은 요청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재키 스미스 내무 장관의 활동비 부당 청구 및 주택 보조금 논란에 이어 이 같은 공무원들의 고액 연봉 소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계속 검색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623
407 유류가격, 리터당 80p까지 내릴 듯 file 한인신문 2009.01.08 846
406 진짜 영국의 인건비는 도대체 얼마인가? 유로저널 2009.02.10 1942
405 차량 생산 감소에 차량 가격 파격 인하 file 유로저널 2009.02.24 1003
404 청년 실업보다는 지역 사회 잡일이라도 시켜야 file 한인신문 2009.02.26 1573
403 GCSE전에 학교 교육 떠나는 청소년 우려 file 한인신문 2009.02.27 1930
402 英 신규 직업 49%, 비 유럽연합 출신이 차지 file 유로저널 2009.03.10 1236
401 英 업체 10%, 임금 동결 file 유로저널 2009.03.17 1578
400 식당 종업원 급여에 팁 사용 금지 논란 file 한인신문 2009.03.20 1104
399 英 경기 침체에도 공무원 임금 인상 file 한인신문 2009.03.26 912
398 노동당 집권 중 카운슬 세금 두 배로 인상 file 한인신문 2009.03.26 785
397 런던 내 호텔, 근로자 임금 개선해야 file 한인신문 2009.03.27 1010
» 英 경기 침체 중 공무원 임금 인상 논란 file 유로저널 2009.04.07 1011
395 저임금 단순 노동직에 영국인 지원자 몰린다 file 유로저널 2009.04.14 980
394 불법 이민자 사면, 한 명 당 백만 파운드 소요될 것 file 한인신문 2009.05.07 1357
393 팁으로 종업원 급여 처리할 경우 처벌된다 file 한인신문 2009.05.07 814
392 카운슬도 감원 열풍 file 유로저널 2009.05.12 934
391 10월부터 법정 최저임금 £5.80로 인상 file 한인신문 2009.05.14 973
390 올 여름 대졸자 구직난 심각 file 유로저널 2009.05.26 924
389 영국인 IT인력, 인도 인력으로 대체 논란 file 한인신문 2009.06.04 1097
388 식품비 인상률, 임금 인상률의 세 배 file 한인신문 2009.07.09 912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