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250짜리 애완 로봇 플레오

by 유로저널 posted Jan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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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있는 애완 장난감..
한없이 먹이를 줄 필요도 없고, 카펫을 어지르는 일도 하지 않는 공룡 로봇 ‘플레오 Pleo’에 대해 데일리 메일지는 완벽한 애완 장난감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250파운드로 햄스터 한 마리 가격보다 비싸지만, 플레오는 세계에서 최초로 감정적인 반응을 하는 생명이 있는 듯한 장난감 애완 로봇이다.
최초의 가상 애완 동물로 알려진 타마고치와 그 뒤를 이은 퍼비(Furby), 최근에 나온 Robosapien에 이어 플레오는 2007년 최고의 장난감이 될 전망이다.
쥐라기 시대 공룡인 카메라소러스(Camarasaurus)를 모델로 생후 1주일된 아기 공룡으로부터 시작하며 총 3단계를 통해 진화한다.
플레오는 주인이 나쁘게 대하면 난폭해지고 쓰다듬어주면 등을 흔들며 반응하고 기분 좋으면 고개도 드는 등 감정이 있는 장난감이다. 하품도 하고 기침과 재채기도 하며, 팔에 안기면 잠이 들기도 하고, 심하면 코까지 곤다.
35개의 센서가 있어 빛과 소리에 반응하며, 360도 방향의 소리를 감지하는 마이크 탑재로 큰 소리가 날 때면 뒤를 돌아보는 등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살아 있는 생명체와 흡사하다.
판매는 올해 6월부터 이루어지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터넷 다운로딩을 통해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가 가능하다.
8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장난감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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