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a, 9파운드짜리 DVD 플레이어 판매

DVD 플레이어가 단돈 9파운드에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업체는 대형 슈퍼마켓인 아스다(Asda)로 흥행 영화 DVD 한 장보다 더 싼 가격의 전자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일반 전자 상가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 메일지는 보도했다.
9파운드짜리 DVD 플레이어는 대형 슈퍼마켓이 어떻게 하이 스트릿을 뒤흔들 수 있는지 또한 잘 보여주고 있다.
해당 플레이어는 Durabrand 1005로 약 8만대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 컴팩트 Durabrand DVD 플레어는 CD와 MP3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처럼 초저가 DVD 플레이어의 개발은 이제 가전 제품의 가격이 많이 하락해 소모품의 위치에 오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근의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부 가전 제품의 가격이 10년 만에 74%까지 떨어져 쉽게 구입이 가능함으로써 수백만 가구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4년 전까지만 해도 DVD 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희소했지만 이제는 현실이 달라진 것이다.
아스다의 9파운드짜리 DVD 플레이어는 또한 많은 생산 업체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극동 아시아로 이주하고 있는 현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플레이어는 중국에서 제조된 것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