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장관의 학교 체육활동 장려정책

차기 영국총리로 내정되어있는 Gordon Brown장관이 구상중인 학교 체육활동 장려정책에 따라 앞으로 학교들은 주당 최소 4시간 이상의 체육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타임지가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Brown장관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본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모든 청소년들에게 최소한 주당 4시간 이상의 체육활동을 장려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에 주당 2시간의 체육활동 시간을 배치해야 하며 추가 체육활동 시 필요한 체육기구 및 환경을 제공해야 함에 따라 주말이나 방학 기간 중에도 체육활동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 Brown장관의 체육활동 장려 정책은 그 동안 심각하게 제기되어온 청소년 범죄 문제와 연관하여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일탈행위에 노출될 요소를 줄여보려는 시도로 보여지며, 그 밖에 국가적으로 심각한 비만 문제 해소 차원에서도 고려된 것 같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부족한 각 지역 학교의 체육활동 여건을 정비하고 향상시키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필요한 경우 자금후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역 체육 동호회를 비롯 사회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Brown장관은 그 자신이 학창시절 럭비 선수로 활동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체육활동 장려정책은 스포츠 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모든 청소년들에게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체육활동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