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발생한 우편물 폭탄사고

by 유로저널 posted Feb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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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동안 지난 5일을 시작으로 3일에 걸쳐 런던과 스완지(Swansea) 지역에서 연이어 우편물 폭탄 사고가 발생, 총 여섯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했다. 5일 런던 시내 Victoria가에 위치한 런던의 혼잡통행료 징수 회사인 Capita Group의 본사 건물에서 이날 오전 배송된 작은 우편물이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여성 직원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당한 직원은 손과 기타 신체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6일 런던 서쪽의 Wokingham 지역에 위치한 회계회사 Vantis의 건물에서 또 다른 우편물 폭탄이 터져서 근무중인 두 명의 남자 직원이 손과 상반신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역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폭발물의 수신자는 차량과속단속반(Speed Check Services)의 담당자였으며 역시 도로교통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7일 이번에는 스완지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면허발급처(DVLA)에 배달된 세 번째 우편 폭발물이 터져 세 명의 직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연이어 발생한 우편물 폭발 사고로 긴급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정확한 발송지를 추적하는 한편 세 건의 폭발사고가 모두 도로교통 기관과 관련이 있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며, 추가 범행이 예상되는 바 수신자가 누구든 의심이 가는 우편물에 대해서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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