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개선, 승객 요금으로 충당 논란

by 유로저널 posted Jul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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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50년 동안을 통틀어 가장 획기적인 철도 개선 정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상당부분을 승객들의 요금으로 충당하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승객들은 수십억 파운드에 이르는 예산 확충을 이유로 철도 요금 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교통부 차관인 Ruth Kelly는 승객들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및 보다 승객들의 편의에 맞춰진 운행시간 설정을 주요 사안으로 하는 철도 개선 정책을 발표하면서, 본 정책으로 인해 소요되는 추가 예산에 한해서는 그 절반 가량의 금액을 철도 요금 인상을 통해 이를 직접 이용하는 승객들로 하여금 부담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본 철도 개선 정책은 2009~2014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요되는 예산은 무려 660억 파운드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390억을 요금 인상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 교통국은 이번에 공개한 철도 개선 정책을 통해 그 동안 승객들이 요청해온 부분들을 적극 수용, 그에 대한 작업을 벌이는 만큼 승객들이 이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그러나 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소비자 감시단체인 Passenger Focus은 이번에 공개된 철도 개선 정책에 대해, 본 정책을 통해 철도 이용객들이 원하던 혼잡 해소와 운행시간 편리화가 추진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그에 대한 예산을 승객들에게 부담시켜 요금을 인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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