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취업을 앞둔 대졸자 고객 유치 쟁탈전

대학을 나오고 첫 직장을 구하느라 아직 안정된 수입이 없는 졸업자들에게는 초과인출을 허용하는 은행 계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HSBC 은행은 8월에 대학 졸업자들에 대한 무이자 초과인출 혜택을 없앤다고 발표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딛쳐 2007년 졸업자들에 대해서는 기존의 혜택을 유지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HSBC와는 달리 다른 은행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적극적이다.
그러나 취업을 했거나 조만간 취업을 하리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무이자 초과인출 혜택을 받는 은행 계좌를 여는 데는 아무래도 유리하다.
구비 서류도 필요하다.
바클리즈 은행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의 과거 거래 은행 거래내역서(bank statement), 두 종의 신원증명자료(하나는 사진이 있는 것, 하나는 주소가 명기된 것)를 요구한다.
바클리즈 은행은 취업을 앞둔 대학 졸업자에게 1500파운드까지 무이자 초과인출을 허용한다.
매달 5파운드를 낼 경우 3000파운드까지 초과인출액이 늘어나고 휴대폰 보험과 차량 고장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로이즈 TSB는 졸업후 3년까지 무이자 초과인출 혜택을 제공한다.
년까지는 2000파운드, 2년까지는 1500파운드, 3년까지는 1000파운드다.
로이즈 TSB는 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고객도 웬만하면 계좌를 열어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