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지난 해에 이어 여전히 영국 내 식료품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자료 조사처인 AC Nielsen이 발표했다. 2006년 5%의 판매성장을 기록한 코카콜라는 Coke, Diet Coke, Coke Zero와 같은 상품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약 942만 파운드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 시켰다.
영국 전역에 걸쳐 약 7만4천여 곳의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을 대상으로 담배와 주류는 제외한 이번 조사결과, 2위는 제빵회사인 Warburton, 3위는 감자칩으로 유명한 Walkers, 4위는 역시 제빵회사인 Hovis가 차지했으며 5위는 Cadbury 우유가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순위에는 없으나 스무디와 주스를 제조하는 회사인 Innocent가 140%라는 최고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9천6백만 파운드의 판매실적을 거두었고,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한 Cadbury 우유는 실질 판매 수익률에서는 2.5%의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전문가들은 비록 감자칩이나 탄산음료의 지속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미 브랜드의 입지를 굳힌 많은 거대 식료품 회사들도 그들의 제품에 염분이나 포화지방, 식품 첨가물과 같은 인체에 해로운 첨가물을 가급적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2006년도 영국 식료품 최다 판매순위 >
1. Coca-Cola
2. Warburtons
3. Walkers
4. Hovis
5. Cadbury Dairy Milk
6. Nescafe
7. Andrex
8. Lucozade
9. Kingsmill
10. Robinsons
자료출처: Checkout/AC Nielsen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