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재벌 머독, 영국 정부 언론 정책에 불만 토로

by 유로저널 posted Nov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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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스카이뉴스를 미국의 폭스뉴스처럼 논조를 우익으로 끌고 가고 싶어한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머독은 언론 소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여 조사를 벌인 영국 상원 통신위원회 앞에서 그렇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미국과는 달리 공정법이 있어서 폭스처럼 노골적으로 치우친 보도를 하기는 어려울지는 몰라도 뉴스진행자가 폭스뉴스 스타일을 흉내내면 얼마든지 비슷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스카이뉴스 사람들이 자기 말을 안 듣는다며 머독은 불만을 털어놓았다. 스카이뉴스는 머독의 아들이 사주로 있다.
20세기폭스, 타임스, 선, BskyB, MySpace를 비롯하여 남미, 아시아, 호주에 기라성 같은언론 매체를 보유한 올해 76세의 머독은 얼마 전 미국의 월스트릿저널까지 인수하여 화제를 모았다. 머독은 영국 의회와 감독기구는 성공한 사람을 죄인시하며 다원성을 구실로 자신의 매체 인수를 끊임없이 물고늘어진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머독은 최근 경쟁사인 ITV의 지분을 17.9% 사들여 영국 정부를 바짝 긴장시켰다.
한편 머독은 정론지라는 이미지가 강한 타임스지 편집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대중지인 선, 뉴스오브더월드에서는 “종래의 사주”처럼 굴었다고 실토했다. 머독은 총선에서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와 대유럽 정책 같은 굵직굵직한 문제에서는 편집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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