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 총장들, 개정 이민법에 우려 표명

by 한인신문 posted Dec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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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외국인 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가 대폭 강화되는 새 이민법 발효를 앞두고 영국 대학 총장들이 정부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영국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영국대학연합 회장 릭 트레이너 교수는 까다로운 비자 발급으로 외국인 학생이 줄어들면 대학 재정은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이민법에 따르면 대학은 학생을 지금보다 일찍 선발해야 하고 학생의 후원자가 되어 학생을 홈오피스[내무부]에 등록시켜야 한다. 트레이너 교수는 저숙련 노동자가 영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정부 당국의 취지와 고충은 이해하지만 개정 이민법은 외국인 학생을 늘리려는 영국 정부의 정책과 모순을 빚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개정법은 대학만이 아니라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려는 은행, 프로구단, 기업에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영국 내무부 대변인은 대다수 외국인 학생은 학업을 위해 영국에 오며 이들이 해마다 내는 50억파운드의 등록금은 영국 경제에 엄청난 기여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영국의 국익에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려면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호주처럼 점수제를 바탕으로 비자 발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래야만 영국에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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