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앨버트홀과 O2, 세계 최고의 공연장으로 선정

런던 동부 그리니치의 밀리니엄돔 안에 지어진 O2가 세계공연장산업협회로부터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연장으로 선정되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또 켄싱턴에 있는 19세기에 지어진 로열앨버트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극장으로 선정되었다.
두 공연장은 지난해에 모두 훌륭한 성과를 냈다. 특히 O2는 작년 6월에 문을 열었는데도롤링스톤즈, 스파이스걸즈,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프린스, 레드제플린 같은 쟁쟁한 가수의 공연을 유치하면서 100만장이 넘는 입장권을 팔았다.
여름에 야외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프롬으로 유명한 로열앨버트홀도 고풍스러운 건물을 현대적으로 단장하여 창조적이고 의욕적인 음악 공연을 잇따라 개최한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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