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위한 문화적 소양 함양 방안

잉글랜드 내 학교에서 학생들의 문화적인 소양의 함양시키기 위한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본 방안은 단순히 문화와 관련된 학과목을 통한 방법을 넘어서,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5시간 가량의 문화 체험 시간이 학생들에게 주어지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공연 관람이나 직접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권장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방안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 가운데 직접 문화예 분야로 진출할 이들 또한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영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탈선 문제에 있어서도, 이들을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 시킴으로써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방안은 단순히 학교 내에서 정해진 교육과정에만 국한 되는 차원을 넘어서, 학생들이 직접 갤러리와 공연장을 방문하여 지역예술가와의 만남을 가지는 등, 실질적인 체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를 기대해 볼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3년간 무려 1억 천만 파운드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일선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와의 협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 함양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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