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에 거래되는 은행계좌 정보

by 유로저널 posted Apr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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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금융정보를 통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이 같은 금융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온라인 상에서 단돈 £5에 은행계좌 정보가 판매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인터넷 보안과 정보 운영 전문 회사인 Symantec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난된 각종 금융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계좌 정보는 일명 사이버 범죄 수퍼마켓에서 가장 빈번하게 유통되는 품목으로, 전체 품목의 22%를 차지했으며, 신용카드 정보는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개인 금융정보는 대부분 피싱(Phishing)이라 불리우는, 즉 대상자를 속여 개인 금융정보를 자발적으로 노출하도록 하는 수법을 통해 습득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이 같은 피싱은 영국 현지 실정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거나, 영어 구사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들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공공 요금을 징수하는 회사나 금융 기관을 사칭해 대상자로 하여금 중요한 금융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수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ymantec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후반기 6개월 동안 이 같은 피싱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호스팅은 무려 87,963개나 적발되었으며, 이는 전반기 6개월에 비해 167%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같은 개인 금융정보는 주로 전문 사기 범죄단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상당한 피해액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적발하기가 어려운 만큼, 금융정보 공개와 관련, 평소 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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