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도시락 정책?

by 한인신문 posted May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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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도시락 정책?

학교에서 도시락을 관리한다, 과연 가능할까


앞으로 학교에서 보게될 도시락은 어떤 것일까?
모든 학생들이 설탕과 소금이 거의 없는 건강식에 야채와 과일, 요거트가  디저트로 제공되는 그런 도시락을 먹게 될까?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는 말일 수 있지만 현재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일반 학생들과는 다소 다른 도시락을 먹고 있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소아비만이 영국사회를 큰 충격으로 몰아 넣었던 것이 화근이 되었을까? 비만을 경계하는 노력들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학생들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부모의 손길에도 비록 비용은 더 들어가지만 영양과 맛까지 더 신경쓰는 모습들이 보인다. 지난해 있었던 한 조사에서 학생들의 도시락에 대한 현주소가 공개됐고 결과는 우리 아이들이 과다한 지방과 기름, 소금과 설탕 등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 7세 이하의 어린이는 하루 3g이하의 소금만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조사결과에서는 이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게다가 샐러드를 도시락으로 가져오는 아이들은 극소수였고 조사 대상 학생들의 절반 만이 적절한 야채와 과일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지 않는 학생들(전체 학생의 60%)을 조사에서 제외됐으니 영양에 문제가 있는 식사를 하는 학생들의 수는 조사결과보다 훨씬을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정부 역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보건부 장관, 알랜 존슨은 학교가 학생들의 도시락 음식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학교가 경찰처럼 학생들의 도시락을 검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가학부모교사연합의 마가렛 모리세이는 "영국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본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배적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보건교육교육희망연대의 조이 할베이는 보건부 장관의 목소리에 동의하고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도시락을 직접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보건교육을 통한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이런 시도는 정책화 되어 모든 영국 학교에서 실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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