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아동, 2년째 증가 추세

by 유로저널 posted Jun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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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 아동의 수가 2년째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정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한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2010년까지 빈곤 아동의 수를 절반으로 감소시키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우려가 전해졌다. 지난 2006-2007동안 빈곤 아동의 수는 주거비 제외 시 약 100,000명이 증가한 29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함께, 빈곤 은퇴자의 수 또한 1998년 이래 최초로 증가 추세에 들어서면서, 총 300,000명이 증가하여 25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빈곤 아동과 빈곤 은퇴자의 집계는 모기지 대출금을 비롯, 주거 비용을 제외한 상태에서 이들의 소득 수준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만약 주거 관련 비용을 제할 경우에는 더 많은 이들이 이 같은 빈곤 대상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어린이 빈곤 대처 그룹(Child Poverty Action Group)의 Kate Green 대표는 정부가 약속한 빈곤 아동 퇴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30억 파운드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빈곤 아동들의 실태를 정치권에서 알게 된다면, 정치인들은 휴가를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촉구했다. 회계 연구 기관(Institute for Fiscal Studies)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10년까지 빈곤 아동의 수가 700,000명 감소한 220만 명을 기록하여, 정부의 목표인 500,000명의 수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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