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p짜리 광고가 연 ￡250,000 벌어드려

현대사회에서 사업의 성공 조건으로 반드시 고려되어지는 것은 잘 포장된 광고와 마케팅 방법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팝업광고, 스팸메일, 현란한 광고보드, 거리 상품홍보 등 다양한 방법의 광고기법들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대중매체와 같은 기술이 발전하기 이전광고방법에는 한계가 많았고, 특히 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광고라고 하면 사람들이 주로 많이 모이는 곳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것이 전부였다.

영국 역시 과거 개인들이 물건이나 상품을 팔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했던 것이 우체국의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최근 한 사업가가 현대적인 광고기법이 아닌 과거 방법 그대로 자신의 사업을 광고하면서 50p로 연 ￡250,000의 수익을 내게 됐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Stow Away Storage의 공동창업자인 Gordon Hobson과 Paul Webb은 새롭게 창고임대사업을 시작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임차인들을 모집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 사업을 위해 ￡500,000를 투자했고 170개의 창고를 확보했다. 또한 임차인 모집을 위해 이들이 광고비용으로 예상한 금액은 ￡10,000였고 적절한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요트를 우체국 게시판을 이용해 판매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이들은 큰 기대없이 주당 50p하는 우체국 게시판에 6주간의 창고임대 게시물을 부착했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놀라왔다.
6주간 총 ￡3의 광고비를 지불한 결과 그들은 170개 대부분의 창고임대 계약자들을 모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임대수입으로 벌게 될 금액은 연 ￡250,000에 달하게 된 것이다.

이들 공동창업자는 "모든 사람들이 광고를 위해서 첨단 기술을 동원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방법을 선택했고 그 방법이 적중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모든 사람들이 최신, 최점단을 찾을 때 과거를 돌아봤던 현명한 사업가들의 성공담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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