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환자, 생명연장 위한 일부약품 더이상 못써

by 한인신문 posted Aug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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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 비용절감 때문에 약품 사용금지 추진


신장암 환자들이 생명 연장을 위해 복용 해왔던 4개의 의약품이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NHS 재정보호 차원에서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더 타임즈가 보도했다.

보건부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신장암 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는 약은 이제 한가지로 줄어 들었고 이 약은 실제 신장암 환자의 75%에게는 별 효과가 없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로 인해 신장암 환자들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편안히 쉬다가 죽음을 맞이 하는 것 뿐이라고 환자단체들은 주장했다.

이번 4가지 약품에 대한 사용금지는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에 의해서 제기된 것으로 이 곳에서 제안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신장암 환자들에게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환자단체들은 말했다.

South Wales Cancer Institute의 John Wagstaff 박사는 "실제로 이런 제안이 현실로 옮겨지면 영국은 유럽국가들 중에서 암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간 약 1,700명의 영국인들이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신장암 환자로 판정 받고 있다. 또한 3,600명의 영국인들이 초기 신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있다.

Sutent, Avastin, Nexavar, Torisel 4개지 신장암 의약품들은 실제 치료제라기 보다 신장암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약품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약값은 1명의 신장암 환자에게 연간 약 30,000파운드의 비용이 발생하는 매우 고가의 약품들이라고 덧붙였다.

John Wagstaff 박사는 "효과가 가장 좋은 4가지 약품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고 나머지 한 가지 약, Interferon만 사용하라는 것은 사실 약을 먹지 말라는 것과 같다. Interferon은 다른 약품에 비해 거의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장암으로 한 개의 신장을 잃은 방송인 James Whale은 "이번 제안이 현실화되면 신장암 환자들에게는 사형선고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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