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속, 영국 은행가도 대혼란

by 한인신문 posted Sep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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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속, 영국 은행가도 대혼란


미국의 4위 투자은행인 Lehman Brothers의 파산 후유증으로,은행들의 주식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을 포함한 유럽 주식시장이 막대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하룻밤 사이에 영국 은행간 대출이자는 파운드화는 5.5%에서 6.8%로, 달러화는 3.1%에서 6.4%로 대폭 인상되었다.
파운드화는 미 달러화 대비 1파운드당 1.7873달러로 기록하는 등 대폭 하락했다.
미달러화의 유로화 환율은 15일(월) 1유로당 1.4482유로로 기록한 후 17일에는 1유로당 1.4234달러로 주춤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서 중앙은행들은 시장유동성 확보를 위해 긴급수혈정책에 임하고 있으며 영국 중앙은행(BoE)도 200억 파운드의 자금을 단기금융시장에 투입했다.
한편,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도 700억 유로(약 560억 파운드)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Lehman은 세계 전체 2만5000명의 종업원 중 영국 런던에 5000명이 근무중이어서 이 회사의 파산으로 적어도 4000명이 실직될 것으로 분석되어 경기침체에 빠진 영국경제에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 밮표 자료를 인용한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내 인구 중 약 104만 명이 은행·금융·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는 등 영국 내 금융서비스분야는 영국의 총 가치산출에 있어 1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연평균 5.5%의 성장으로 통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와 이는 전체경제 성장률의 2배수 수준이다.
이미 금융업계에선 약 6만3000명 수준의 구조조정이 진행된 바 있으며, 전문기관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2만여 명의 추가 실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경제지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신용경색이 더욱 짙어진다면, 영국 경기는 이미 침체된 부동산경기의 악화 및 중소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실패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7월 기준, 실질수당 신청자가 무려 2만 명이 증가된 86만4000명에 달하며,이는 지난 16년간 최대 수치이다.
영국 내 부동산시장은 이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00만 파운드 이상 가치의 주택매매가 50% 이하로 감소했고, 평균 주택가격도 10% 수준 하락한 상태이다.
금융시장 위기의 여파가 지속될 경우 25% 수준까지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시사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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