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에게 Calpol, 천식유발

칼폴과 같은 파라시트몰(Paracetamol)을 자주 먹었던 아기들이 자라면서 천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31개국, 200,0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고 이 연구결과는 세계저명 학술지인 란셋(Lancet)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결과를 보면 생후 1년이 되기 이전에 파라시트몰과 같은 진통제를 먹은 유아는 나중에 5세에서 7세가 되는 해에 천식이 발병할 확률이 파라시트몰을 먹지 않은 유아에 비해 4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의 복용량이 많은 경우, 즉 한 달에 1회정도 파라시트몰을 복용한 유아는 단 한 차례도 진통제를 먹지 않은 유아에 비해 천식에 걸릴 확률이 61%나 높았고 이보다 더 많은 량의 약을 복용한 유아는 전혀 파라시트몰을 먹지 않은 유아에 비해 300%이상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고 연구결과 들어났다.

파라시트몰과 천식과의 관련성은 아주 최근에 논란이 되어 왔고 보건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파라시트몰의 사용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어린아이들의 천식발생률도 같이 올랐다는 점을 주의깊게 지켜보다고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파라시트몰이 노화방지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적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출신 보건학자 Richard Beasley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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