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의원, 영국에 이슬람 법 도입은 부적절

by 유로저널 posted Oct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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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의 무슬림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슬람 샤리아 법의 영국 법정 도입에 대해, 이슬람 법을 영국에서 적용시키기에는 허점이 많기 때문에 이는 부적절 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무슬림 정치인에 의해 이와 같은 의견이 제시된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 남부 Tooting 지역의 MP이자 이번 정부 개편에 따라 지역 사회 단합 업무를 수행하게 된 노동당의 Sadiq Khan 의원은 인권 변호사이자 몇 안되는 이슬람 교도 의원 중 한 명이다. Khan 의원은 이슬람 법이 영국에 적용되기에는 ‘정교하지 않으며(unsophisticated)’, 특히 여성들에게 매우 불리하게 악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면서, 이슬람 샤리아 법이 영국 법정에서 유태인들의 Jewish Beth Din 법과 같이 적용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Khan 의원은 영국내 이슬람 교도들의 삶이 아직 일정 수준에 다다르지 못한 만큼, 타 종교 법이 적용된 제도를 운영하는 것처럼 이슬람 법을 적용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내 무슬림들에게 이슬람 법이 적용될 경우 이는 이들로 하여금 타 문화권이나 타 인종 집단과의 교류를 차단하고, 이들의 진보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캔터베리 대주교인 Rowan Williams 박사는 영국 법정에서도 이제 이슬람 샤리아 법을 도입하는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발언을 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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