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업자 수 내년 200만명 이를듯

by 한인신문 posted Oct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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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총리, 실업문제 해결에 총력




고든브라운 총리는 2009년도 영국 전체 실업자 수가 2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경고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총력을 기우릴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노동연금부(Department of Work and Pensions)는 즉각 성명을 내고 실업자들의 재교육 및 취업알선을 위한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추가적으로 1억파운드(23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업과 직장내 해고정리로 인한 고용불안정은 결코 묵인할 수 없는 문제이며 정부와 민간이 최선을 다해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다"라고 고든 브라운 총리는 말했다.

또한 그는 "인력이 부족한 일자리가 사회 곳곳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실업자가 증가하는 원인을 찾아 내고 정부는 인력의 공급과 수요를 적절히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조사된 정부통계에 따르면 영국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164,000명이 늘어나 8월에는 실업자 수가 총 179만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3개월 동안 무려 10%이상 실업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증가폭은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향후 실업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Global Insight의 수석경제전문가 Howard Archer는 "지금 나타나는 경제 전반적인 지표와 분위기를 고려하면 내년도에는 영국내 전체 실업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경고했다.

런던의 실업자 수도 지난 6월에서 8월 사이 약 7.5%가 상승해 전체 실업자 수는 304,000명에 이르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인력고용전문회사인 Morgan McKinley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취업을 위해 응시한 전체 응시자는 10,050명이었으나 실제 취업가능 일자리는 5,922개에 불과해 절반 가량이 취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시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평균연봉 역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올해 9월에는 3%가 하락한 49,893파운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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