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내버스, 실시간 감시가능한 최첨단 CCTV 설치

런던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중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버스'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CCTV가 설치될 것이라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운전기사가 이 CCTV를 작동하면 작동 중인 CCTV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경찰 통제센터로 전송되고 우발적인 범죄행위나 사건이 버스 안에서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선 6개월 간 21대의 버스에 최첨단 CCTV를 설치해 시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고 범죄률 감소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면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런던시 관계자는 말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이번 시험사업을 통해 런던 버스 안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사건이라도 공권력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대중교통 수단 내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통해 사건이 발생한 버스로 경찰병력이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사건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문제시민들을 즉각 검거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런던시를 운행하는 8,000대의 버스에 약 60,000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고 경찰은 범죄사건 조사를 위해 매달 약 650건의 CCTV 촬용자료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롭게 도입될 최첨단 CCTV를 통해 런던교통경찰과 런던경찰청이 합동으로 대중교통 안전을 수호하게 될 것이라고 런던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 440명의 런던교통경찰 소속 경찰관들이 주요 대중교통 정류장이나 역에 추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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