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전기요금 인하될 듯

by 유로저널 posted Apr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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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꾸준한 물가상승 가운데 특별히 사용량이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과하게 부과된 가스,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고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시민들은 앞으로 가스, 전기 공급 회사를 바꿔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영국 언론이 과도하게 부과된 가스, 전기요금에 대한 기사를 보도한 뒤 British Gas가 또 다시 가스, 전기요금 인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기타 가스, 전기 공급 회사들도 이에 영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가격 인하에 나서게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규정 기관인 Ofgem은 23일 각 언론의 보도를 통해 가스, 전기 공급업체인 EDF Energy와 Scottish Power의 고객들은 다른 가스, 전기 공급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연간 £100 이상의 가스,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 하면서 이들 두 업체가 그 동안 과도하게 요금을 부과해 왔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런던지역의 가장 큰 공급업체인 EDF는 5백 5십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Scottish Power 또한 5백 2십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스, 전기 공급업체로서 이들은 그 동안 꾸준히 요청되어온 요금 인하 요구를 묵살한 채 공급업체를 잘 변경하지 않는 시민들의 습성을 이용, 무리하게 과도한 요금을 고집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Ofgem은 올해 1, 2월에 걸쳐 무려 60만 명의 시민들이 가스, 전기 공급업체를 변경했다고 밝히면서 공급업체들에게 가격 경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가스, 전기요금에 대해 꼼꼼히 비교해 보고 공급업체 변경을 통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전했다.

Ofgem의 이러한 지적에 영향을 받은 듯 이제까지 가장 비싼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British Gas는 26일 자진해서 6주 내로 가스비 3%, 전기세 6%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British Gas의 고객들은 이를 통해 연간 £4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는 전하고 있다. British Gas는 2002년부터 꾸준히 요금 인상을 거듭함으로써 지난 12개월간 무려 백만 명의 고객을 잃은 바 있으며, 최근 공급업체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와 같은 자진 요금 인하를 계획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에 걸쳐 주택 유지비는 무려 £1,000나 증가해 주택 소유자들에게 연간 £11,035의 주택 유지비를 부담시키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스비 27% 증가하여 £595, 전기세는 19% 증가하여 £383를 기록한 가운데 각종 세금 또한 인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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